자동차 보유자면 자동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더욱 세심하게 점검을 해야할 차량은 경유 차량들이죠. 겨울철에는 고장과 배출가스 배출이 심하고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는 엔진과 DPF 클리닝 등 전반적으로 점검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 매연저감장치(DPF)
2007년 이전에 제작된 5등급 노후 경유차는 정부가 90%까지 보조금을 지급하여 DPF라는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도록 했는데, 이는 경유차는 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를 배출하기 때문에 90%까지 매연을 줄이는 저감장치를 꼭 부착해야만 했습니다. 현재 새로 출시하는 경유 차량에는 의무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장착되어 나오면서 요소수를 반드시 주입하도록 되어 있죠.
Q. 요소수는 왜 넣을까?
그럼 이쯤에서 궁금해지는게 요소수는 왜 넣는걸까요? 2015년 이후 3등급 경유차는 의무적으로 부착하게된 일명 SCR, 배출가스 저감장치는 요소수를 반드시 주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의 일종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바꿔주는 일종의 환원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경유차는 휘발유차보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꼭 이 저감장치를 부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부동액
그리고 또 다른 자동차 점검 대상에는 부동액이 있습니다.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추운데 있으면 동상에 걸리게 됩니다. 부동액의 주성분은 불활성 물질인 '에틸렌글리콜'이라는 물질이며, 어는 점이 아주 낮아 영하의 날씨에도 냉각수를 얼지 않도록 만들어주죠. 부동액이 제조 회사마다 배합비가 다르며, 품질의 차이도 심하므로 자동차 업체가 추천하는 동일 제품을 사용하며 타제품과 혼합하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성능이 저하되고 때문에 제조사는 주의를 요합니다. 만약 교환 시에는 혼합 때문에 기존의 냉각수를 완전히 배출시킨 후 수돗물을 주입해야하며, 공회전 시켜 다시 배출하는 작업을 2회 이상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 배터리
얼마안된 배터리라 할지라도 스스로 방전돼 수명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체크해야할 점검 사항중 하나인 자동차 배터리. 제조 일자가 오래된 배터리일수록 아무래도 수명이 짧고 발전기도 함께 이상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교환 시에는 반드시 배터리의 최근 제조 일자도 확인해주는게 좋습니다.
■ 연료필터
자동차 연료의 해독작용이라 불리우는 '연료필터'는 각종 이물질과 수분을 걸려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얼거나 필터가 막혀 시동이 잘 안걸리는 경우가 있어 점검이 필요합니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 2만~3만km마다 교환을 해주며 디젤 차량은 연료 특성상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연료 내에 왁스 성분이 형성되면서 필터 내의 여과지를 감싸게되며 간헐적으로 시동 불량 상태가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에는 출발 전에 간단한 워밍업 자세가 필요한데요, 평소에도 습관처럼 들이면 좋을 출발 전에 하면 좋은 꿀팁 한가지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시간은 환경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으므로 RPM으로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시동을 걸어서 엔진 RPM이 750~800에 내려왔을 때 출발하면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고 오랫동안 차를 탈수 있는 방법중에 한가지랍니다.
끝으로, 꾸준한 내 차 관리와 점검만이 오랫동안 고장없이 탈수있는 최고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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